■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가운데 귀국 희망자 7명이 오늘 오전에 입국했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다행히 의심 증상을 보이는 입국자는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아베 정부는 정치적인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입니다.
허술했던 일본 코로나19 초동 대처 이유가 뭔지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기호]
안녕하세요.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14명 가운데 7명이 오늘 입국했는데 아무래도 일본 지역에 연고가 있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7명만 일단 들어온 것 같아요.
[양기호]
맞습니다. 승무원도 있고 또 승객도 계신데 7명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7명은 지금 현지에 남아 있습니다마는 주로 일본에 연고가 있는 재일교포라든지 또는 일본에서 사업하시는 분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계시고. 요코하마 총영사관, 지금 크루즈선이 요코하마항에 정박해있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총영사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크루즈선 안에서 감염자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500명이 넘었고 이렇게까지 오게 된 이유가 애초에 이 배에서 사람들을 못 내리게 한 미즈기와 방역 대책, 이게 문제가 됐다는 지적인데. 이게 원래는 적을 육상에 발을 못 들이게 막겠다, 이런 뜻이잖아요. 이게 적절했는지 궁금하거든요.
[양기호]
맞습니다. 해상 봉쇄거든요, 미즈기와라는 건. 그런데 일본이 섬나라니까 방역대책으로 가장 중요한 건 외부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일종의 쇄국형 그런 정책입니다. 이게 최근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150년 전에 1870년대부터 메이지정부에서 그런 것들을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이 매뉴얼상으로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 일본 국내에서도 해상 봉쇄 자체에 대해서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일단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사실은 그다음이 문제였죠. 그 안이 방치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거든요. 그러면서 그걸 합치면 지금 한 618명 정도가 됩니다마는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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